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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부상' 제주스, 감추지 못한 '눈물' [이비자 뉴스]

이비자 0 295 2018.01.01 00:33


 

 

가브리엘 제주스(20)가 경기 중 눈물을 흘렸다. 갑작스러운 부상에 설움 때문이다.

 

맨시티는 3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파크에서 펼쳐진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최근 이어진 연승 흐름을 18경기에서 마감했다. 유럽 5대리그 최다 연승인 19연승에 실패했다. 맨시티와 첼시가 갖고 있는 EPL 최다 연승 신기록인 11연승도 그대로 머물렀다. 전체 기록은 21경기 19승 2무다.

 

맨시티에 중요한 경기였다. 맨시티가 크리스탈 팰리스를 이길 경우, 맨시티는 유럽 5대 리그 최다 연승 기록을 갱신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2013-14 시즌에 기록한 19연승에 단 한걸음 앞두고 있었다.

 

 

그리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제주스 카드를 꺼냈다. 경쟁자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그만큼 제주스의 실력이 '선배' 아구에로와 맞먹을 정도로 일취월장했다는 뜻이었다. 제주스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스타일에 맞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고 출전 빈도를 늘려갔다. 이에 최근, 현지 언론에선 아구에로가 '주전 경쟁'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불만을 갖고있다는 소문이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제주스는 오랜 시간을 소화하지 못했다. 제주스는 전반 22분 안드로스 타운젠드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넘어졌다. 그리고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투입됐고, 제주스는 자신의 상태를 직감한 듯 고개를 내져었다.

 

결국 눈물이 터졌다. 의료진의 부축과 함께 나오는 제주스는 눈을 가리고 울었다. 코칭 스태프가 제주스를 껴안으며 달랬다. 정확한 상태는 검사가 필요하지만, 통상 무릎 부상의 경우 치료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제주스는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2월 발목 부상을 당했고 4월까지 뛰지 못했다. 이후 그라운드에 돌아와 지금까지 맹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갑작스러운 부상에 누구보다 속상했을 제주스. '일취월장'하고 있던 순간이기에 아쉬움은 더 컸다. 그렇게 제주스는 눈물을 쏟았다.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도 안타까운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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